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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따라하기

[백종원 레시피 따라하기] 얼큰한 김치수제비(백종원의 요리비책)

by 따라쟁이 노씨 2020. 4. 18.

[레시피 따라하기] 작성 철칙

 ◎ 오리지널 레시피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겠습니다. 

 ◎ 돌아다니는 레시피를 대충 붙여넣기만 하지않고, 직접 실천해보고 결과와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 직접 경험 해보지 않은것은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 철저한 요리초보로서 초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연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겠습니다. 

 

오늘의 따라해본 레시피는

백종원의 김치 수제비

https://www.youtube.com/watch?v=G2kylWhMw5s
https://www.youtube.com/watch?v=G2kylWhMw5s


▶ 한줄평 : 

  • 맛 :  ★★★★★ (빼먹은 재료가 많았음에도 맛의 기본은 끝내줬다)

  • 난이도 :  ★★(믹서기가 없으면 멸치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수제비는 차마 만들지 못했다)

  • 재료구하기 : ★★(의외로 지금 냉장고가 텅텅비어있어서 못할뻔했다)

  • 소요시간 : 15분 (수제비 만드는 시간 제외)

  • 이런분들께 추천 : 얼큰한 국물 먹고싶은 사람, 어제 술드신분, 숙취해소 필요 하실분

 

▶ (안읽어도 되는 잡소리) 왜 수제비에 수제비가 없나

  • 우선 저녁밥을 얼른 먹어야 되는데, 수제비 반죽을하면 저녁밥이 아니라 야식이 될 것 같았다. 나름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하는데 식단 조절은 못하더라도 야식은 먹지말아야 될것 아닌가. 수제비 2시간 숙성해야된다는 말에 포기할뻔 했지만 냉동실에 남은 떡국떡을 먹고치워야 해서 도전했다.

  • 이 글을 쓰면서 냉장고에 있으면서 뺴먹은 재료가 이제야 보이는데(청양고추, 후춧가루) 그래도 맛있다. 다 넣었으면 더 얼큰하게 먹을수 있었을 것이다. 한그릇 남았으니까 내일 청양고추 넣어서 먹어야겠다.

  •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국밥 국물 베이스와 맛이 비슷하다. 엄마 생각이 난다. 이게 시골의 맛인가.

 


 

1. 오리지널 레시피

구분 요리명 : 
재료 *수제비 반죽 밀가루 300g 물 180g 꽃소금 2g *김치 수제비 물 1.5L 멸치가루4큰술(20g) 간마늘1큰술(15g) 신김치1/4포기(500g) 고춧가루1큰술(5g) 국간장3큰술(30g) 멸치액젓3큰술(30g) 애호박1/2개(150g) 양파 1/4개(50g) 청양고추3개(20g) 대파1컵(80g) 꽃소금 적당량
방법

*수제비 반죽

1. 큰 볼에 밀가루를 체에 내려준다.

2. 소금을 넣어 섞어준다.

3.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숟가락을 이용하여 섞어준다.

4. 반죽이 뭉치기 시작하면 손을 이용하여 반죽한다.

5. 봉지에 반죽을 넣고 공기가 안 들어가도록 묶어 10분 정도 숙성시킨다.

 

*김치 수제비

1. 냄비에 물, 멸치가루를 넣어 끓인다.

2. 육수가 끓으면 신김치, 간마늘, 고춧가루, 국간장, 멸치액젓을 넣어 끓인다.

3. 애호박은 채 썰고 청양고추,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4. 육수의 간을 보고 불을 줄인 후 수제비 반죽을 뜯어 넣는다.

5. 한번 끓어오르면 채소를 넣고 끓인다.

6. 수제비가 익으면 완성접시에 담고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를 뿌린다.

꿀팁

- 밀가루는 중력분을 사용하세요 (박력분 : 쿠키만들때 사용하는 것) 글루텐이 강할수록 강력분, 약할수록 박력분. 반죽을 오래할수록 더 쫄깃해진대요. 

- 멸치손질할떄 내장(똥) 잘 제거해주세요

- 멸치를 팬에 볶아주면 비린내를 제거할수 있어요

- 김치는 신김치를 써주셔야 맛이 잘납니다.

- 국물 간이 안맞으면 물을 더 넣거나, 국간장/액젓으로 간 해주면 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백종원 선생님께선 만두피를 넣어준게 가장 맛있으셨다네요. 저는 그래도 떡국떡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G2kylWhMw5s

 

2. 그대로 따라하기

수제비, 칼국수면은 없어서 냉동실에 남아있는 떡국떡만 사용했습니다. 떡국떡을 씻어서 물에 담가주고요(더 쫄깃하게 먹기위해)
역시나 냉동실에 있었던 멸치를 (대략 8마리 정도) 꺼내서 후라이팬에서 볶아줍니다. (비린내 날아갈정도만 살짝 볶아주면 돼요)
볶아준 멸치를 갈아줍니다. (새로운 아이템 추가 : 본가에서 들고온 미니 믹서기)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총량을 잡을수가 없어서, 저는 절반정도로 줄여서 했습니다. 물 750ml정도에 잘갈린 멸치가루를 넣어주고 끓입니다. 저~번에 된장찌개 끓일때 뚜껑을 닫고 멸치를 우려냈던적이 있는데, 비린내가 너무 심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뚜껑 안닫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국간장 1.5큰술
액젓 1.5큰술을 넣어줍니다.(액젓을 쓸때마다 향이 강해서 꺼려지는데, 이상하게 음식 만들고나면 맛있네요. 역할이 뭔지 궁금해요)
고추가루도 1큰술 안되게끔 적당히 넣어주시고
다진(간) 마늘 넣어주시고
냉장고에 있는 신김치를 꺼내어 (과학적으로 계량해서 투입준비 해줍니다. 새로운 아이템 : 조리용 저울 도 샀어요)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김치를 넣어주고 끓여줍니다.(넣는 사진은 생략) 김치 넣고 끓이다보니, 육수 색깔이 점점 진하게 변하네요. 거기에 준비된 떡국떡(수제비, 칼국수면 등)을 넣어줍니다.
국물 간을 한번 봤는데 완벽합니다. 김치로하는 요리는 실패하기가 어렵네요. 김치는 정말 좋은 식재료인것 같아요. 대충 감으로 만들어도 맛있네요.
여기에 역시나 빠질수 없는 샐러드 키트의 친구들을 넣어줍니다.(버섯)
양파절임(?) 식초에 절여진것 같은데.. 워낙 소량이기도하고, 백종원님이 마지막에 식초를 조금 넣어 드시는것 보고 넣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음식 연습하면서 느낀거지만, 파는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어요. 이번주에 구매한 대파를 넉넉하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대파 같은 채소들은 무르기 쉬우니까 국물 다 끓이고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익히면 푹 익어버려서 식감을 잃잖아요.
조금 끓이다 보니 그럴듯합니다. 좋은 카메라를 하나 사던지 해야겠어요.
더 가까이서 찍으니 더 그럴듯합니다. 
막상 그릇에 떠보면 그렇진 않고요
빠질수 없는 샐러드 채소
보기에 저래도 맛은 있었어요. 

 

3. 세줄 요약

  • 멸치와 김치로 육수를 낸 국물은 정말 맛있었다. 
  •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김치국밥 같기도 했고, 의외로 김치의 시원한 맛과 얼큰한 맛이 어제먹은 술을 해장해준것 같다. 숙취해소는 기분탓인가.
  • 수제비를 넣어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고, 응용해서 콩나물 넣고 밥말아서 먹으면 든든한 저녁식사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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