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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야기/보통남자 시리즈

[동기부여] 우리가 유튜브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

by 따라쟁이 노씨 2020. 5. 14.

[보통남자]

 ◎ 직접 경험 해본 것과 배운점만을 포스팅하기

 ◎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사람들과 공감하기

 

다시 '시작'의 중요성

▶ 시작의 중요성이라고 그렇게 앞에 떠들어놓고, 결국 아직 시작하지 않은 유튜브. 타고난 게으름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이런 글을 쓰는게 사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하고 괜히 시간만 버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포기하면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서 일단 해보자.

 

유튜브 컨텐츠를 뭐하지뭐하지 하다가 6개월을 보냈다

▶ 일단 시작을 해야 앞으로의 일을 더 고민할텐데, 시작도 안했으니 원. 이게 일기장인지 블로그인지 구분도 안되지만.. 우선 유튜브영상을 위한 기본바탕 소스로 활용하려 한다. 

▶ 1분~1분30초 정도되는 영상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진짜진짜 시작하려고 삼각대도 샀다.

첫번째 유튜브 촬영 주제 : 우리가 유튜브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 오늘이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생각만하다가 직접 실천한 첫날입니다. 이 영상이 마지막 영상이 될수있고,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잘~하면 1만 유튜버정도는 될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짧은 영상은 찍어보았습니다. 모든일이 그렇듯 꾸준하게 의지를 갖고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가 있는데, 처음부터 너무 힘을빼면 지쳐서 안해버릴수도 있으니 테스트겸 해서 가볍게 도전해보겠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오늘의 영상 주제는 "우리가 유튜브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세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들마다 유튜브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가 모두 다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공감이 되실만한 것들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첫 번째, 컨텐츠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유튜버로서 인기와 부를 누리시는 분들이 많은건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방송에 대한 진입장벽도 많이 낮아졌고, 낮아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컨텐츠로 이미 유튜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특히나 저도 유튜브를 자주 시청하는데, 제가 생각해봐도 유튜브 채널을 보는 기준이 재밌거나, 유익하거나, 화면속 인물이 이쁘다거나 등 어쨌든 나에게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되는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시청자입장에서 생각보니, 당장 우리들은 시청자에게 제공할만한 유익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이미 기존 유튜버분들이 선점했고, 능력도 더 뛰어나신 분들도 많구요. 해보질 않았으니 뭘해야될지조차 모르는것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주변 몇몇사람들한테 유튜브 할거라고 얘길하니까, 바로 컨텐츠가 뭐냐고 물어보는데 저도 대답을 못하겠더라구요. 왜냐면 자신있게 말할 컨텐츠가 없으니까.  그래서 사실 영상 찍으면서도 내가 무슨컨텐츠를 해야되지? 이생각하면서 찍고있는데. 약간 현타.. 도 오구요.

그런데 컨텐츠 먼저 생각해서 하려니까, 시작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시청자가 어떻게 저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는데 성공할 컨텐츠만 찾고있으니.. 그래서 일단은 시작해보자. 시청자분들이 개노잼이라고 욕을 할지언정, 욕먹는거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못할것 같더라구요.

 

 

두 번째, 시간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시간이 부족하신분들도 분명히 있더라구요. 분명 유튜브를 한다는게 일정 시간을 요구한다는건 맞는 것 같아요. 컨텐츠에 대한 준비, 촬영, 편집 등 저도 첫 영상이긴합니다만, 굉장히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래도 유튜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짬짬이 시간을 내든, 잠을 줄이든 못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직장인인데요, 저도 퇴근하고나면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지금도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분명 조회수 해봤자 10명은 되겠나 싶기도 해요. 그냥 누워서 티비보는게 개꿀인데... 그래도 뭔가를 얻으려면 또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때가 있더라구요. 

 

 

세 번째,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외모도 마찬가지고, 영상을 올렸을때의 반응이라던지, 아니면 유튜버 자체로서의 성공. 과연 내가 잘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같이 단순 명료하게 "내가 유튜브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한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도저히 얼굴은 못내밀겠고, 궁금하시지도 않으시겠지만. 주변사람들한테도 보여주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뭔가 혼자서 이야기하는것도 창피하고, 보여주기도 싫고. 이미 영상찍으면서도 내 머릿속에 현타가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혼자 떠드는 이유는, 잘하다보면 자신감은 생기더라구요. 내가 어떤분야에대해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추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아직 제대로 느껴본적은 없지만.

사실 문맥상 좋은말로 희망적인 말로 마무리해야되니까 이런말을 하는것이기도 하고, 평소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것 이기도 하구요.

 

 

어쨌든 이 개노잼 영상을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영상이 마지막 영상이 되지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저 같은 평범한분들께 드리고싶은 말은

 

3. 세줄 요약

  • 완벽한 컨텐츠를 처음부터 준비하기보다는, 일단 영상찍고 시작부터 해보면 답은 나오지 않겠나

  • 시간 부족한건 인정하겠으나, 부지런하면 할수는 있다.

  • 자신감은 내가 관심과 전문성만 가지면 어느정도는 생길것이다.

 

입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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