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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따라하기

[얌무 레시피 따라하기] 부타동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by 따라쟁이 노씨 2020. 4. 23.

[레시피 따라하기]

 ◎ 오리지널 레시피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겠습니다. 

 ◎ 돌아다니는 레시피를 대충 붙여넣기만 하지않고, 직접 실천해보고 결과와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 직접 경험 해보지 않은것은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 철저한 요리초보로서 초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연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겠습니다. 

 

오늘의 따라해본 레시피는

(유튜버 얌무) 부타동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 한줄평 : 먹어보고 깜짝놀랐다. 돼지고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 맛 :  ★★★★★ (기대를 하나도 안했는데, 원래 고기가 맛있었던건지 정말 맛있었다.)

  • 난이도 :  ★(비록 두꺼운 고기와 양념장 대충만들어서 실패할뻔도 했지만)

  • 재료구하기 : ★(돼지고기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 소요시간 : 5~8분(대애충)

  • 이런분들께 추천 : 집에 남은 돼지고기 있는사람, 돼지고기 얼른 먹고 헤치워야 하는 사람 (오래두면 상하니깐)

 

▶ (안읽어도 되는 잡소리) 이걸로 장사를 해볼까

  • 미친소리지만 먹어보고 깜짝놀랐다. 간장소스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이렇게 잘어울리는지 새삼스레 느꼈다. 세일하는 저렴한 고기위주로 구매하다보니, 거의 99%가 찌개용 돼지고기이다.(아마 고기중에 남는 부위 모아놓은 것같다. 생긴게 그래보인다.) 사실 찌개용 돼지고기는 저번에 김치찌개하면서 맛을 보았기에 맛이 없진 않았다. 그런데 용도가 용도이다보니, 볶음이나 구이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두껍기도하고 지방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시금치 덮밥 볶음이나, 기사식당용 돼지고기불백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뭐.. 이것저것 만들면서 연습하다보면 길이 보이지 않겠나. 아 참고로 내가 사용한 부위는 돼지고기 전지(앞다리살) 찌개용 부위이다. 

  • 내가 따라하는 모든 레시피들이 그렇겠지만, 사실 음식이라는게 누가 가장처음으로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는것 같다. 부타동이든, 김치수제비든, 프렌치토스트든... 분명 원조는 따로 있을텐데 여러 유튜버, 요리하시는 분들이 본인만의 레시피라며 공개하고 보여준다. 그래서 사실 "누구누구의 레시피"라고 하기가 민망하기도 한데.. 어쨌든 나는 결국 그 사람이 올린 정보글을 보고 한거긴 하니까 하던대로 해야겠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올라오다보면 한번씩 버튼위에 식당 전단지를 붙여놓는 경우를 보았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게 덮밥집이었는데, 그 덮밥을 먹어보진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음식을 만들어보고나서 덮밥집은 대충해도 맛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정말 이 음식도 노력대비 정말 맛있었다. 돼지고기의 힘은 대단했다. 

 


 

1. 오리지널 레시피

구분 요리명 :  부타동
재료

* 주 재료 : 돼지고기(한그릇분량), 계란1개, 대파 * 양념장 : 간장 3T, 맛술 2T, 설탕 1T, 물 3T

방법

* 레시피 요약 : 파기름내기 → 고기굽기 → 양념에볶기 → 셋팅

1. 파를 송송썰고, 후라이팬에서 기름을 두르기 파를 익혀준다. (약불)

2. 파향이 나면 고기를 넣어서 볶아준다. (기호에 따라 후추도 뿌려준다)

3. 고기가 다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준다. (설탕 + 맛술 + 진간장)

4. 밥위에 고기를 올려주고, 계란 노른자를 올려주면 완성.(파 고명도 올려주기)

꿀팁

[오리지널 레시피에서 말해주는 꿀팁]

# 저는 전지(앞다리살)을 사용했는데 목살,삼겹살도 괜찮아요! 대신 기름이 흥건히 많이 나오면 양념전에 기름을 싹 닦아주세요! # 고기를 완전히 구우신 뒤 양념을 하세요!

# 파기름을 낼때는 약불에서 파향을 기름에 베어들게 한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끓이듯 볶아주세요!

★ 모든 계량 일반 숟가락(아빠숟가락)으로

★ 평평하게, 납작하게 깎아서 ! (계량스푼 X / 수북하게 계량X)

 

[내가 만들면서 느낀 꿀팁]  요새 글을 쓰기만 하면 말이 길어짐

-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양념장을 한번에 만들지 않고, 팬에 고기를 볶으면서 순차적으로 넣어주는데 우리같은 초보들은 그냥 양념장을 그릇하나에 만들어서 부어주자. 괜히 레시피 봤다가 설탕한스푼, 레시피 또 봤다가 간장한스푼 이렇게 하지말고 그냥 미리 만들어주는게 마음편하다.

- 파기름을 낼때는 약불에하자. 기름을 두르고, 파 올리고 불켜줘서 파가 타지않고 서서히 수분을 날릴수 있도록.

-계란 노른자만 쓰고 흰자는 어디 갔다버렸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계란 후라이 반숙해서 먹어도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도 지킬수 있다. 그렇게하자. 아깝게 흰자 버리지말자.

- 밥이랑 고기는 넉넉하게하자. 냉동실에 밥이 반 그릇밖에 없어서 만들어 놓고보니 굉장히 초라해보인다. 고기에 밥을 곁들여 먹는 꼴.

- 혹시나 두꺼운 고기를 사용한다면 뚜껑을 닫아서 속까지 익혀주고,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잘라줘서 잘 익혀주자. 잘못하다가는 생고기를 먹거나, 다 타버린 파를 먹을수도 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9zXbJTZ_b4

 

2. 그대로 따라하기

파기름 내기 (너무 많이 해서 방법은 이제 생략). 그래도 혹시모르니 오리지널 레시피에 잘 적어둠
어제부터 냉장실에 잘 해동시킨 돼지고기. 돼지고기 해동은 이렇게 하는 것이구만. 
파기름 낸 후라이팬에 돼지고기 넣고
제가 말씀드렸죠, 양념장 그냥 미리 만들어놔요. 우리같은 초보들은 헤깔립니다. 양념장에 물도 조금 섞어줘요. 그냥하면 너무 뻑뻑하고 기분탓인지 설탕도 잘 안녹아요. 물 양에 너무 연연하지말아요. 넣어주고 물 많으면 졸이면 돼요.
돼지고기가 두꺼운거 생각못해서, 고기는 거의 안익었는데 파가 탈것 같은 망조가 보여서
급하게 고기를 잘라주고, 뚜껑을 덮어 속까지 익혀줬다. 그러고나서 양념장 부어주기. 간이 세다 싶으면 물 조금만 넣어주면서 먹어보자. 물 많으면 졸이면 된다. 걱정하지말자. 
내가 얘기했잖아요. 그릇에 비해 밥과 고기양이 너무 초라함... 
반숙 계란후라이도 커버하기
계란의 노란 색감이 좋다. 
빠지지 않는 상추
상추로 한번 더 커버
노른자 터뜨리기. 크으
괜히 젓가락질 한번 해보기
괜히 밥도 노른자 찍어서 한번 집어보기
상추파티
먹다보니 맛있어서 기억에 남기고자 사진한번더
냉장고에 남은 보쌈김치 두조각까지 청소완료

3. 세줄 요약 + 한줄 더 + 한줄 더

  • 정말 맛있었는데 그래서 사실 걱정된다. 내 입맛이 문제인건 아닐까 싶다. (맛에 대한 기준이 너무 낮은건가)
  • 얼른 창업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야하는데, 덮밥으로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한입먹었을때 하게되었다.
  • 아니 근데 진짜 이상하게 맛있었다. 다른 버젼은 부타동도 한번 더 해보자.
  • 아직 내가 만든 요리를 누구한테 해준적이 없는데, 진지하게 연습좀해서 누구한테 먹여봐야겠다. 정말 손맛이 좋은건지, 내 입맛의 기준이 낮은건지. 
  • 으아 쓰다보니 벌써 10시 30분..ㅠ

 

4. 번외 : 근데, 부타돈이 뭐야?

부타돈 (위키백과)

부타돈

부타돈(일본어: 豚丼)은 돼지고기를 밥 위에 올린 덮밥 요리이다. 부타동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레시피[편집]

  • 재료 : 목살 300g, 양파 1/2개, 당근 약간
  • 소스 : 간장 4TS, 미림 3TS, 설탕 2TS
  1. 돼지고기는 맛술, 소금, 후추를 살짝 뿌려 30분간 밑간한다.
  2. 위의 소스는 미리 섞어놓는다
  3.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한다.
  4. 팬을 달구어 목살을 앞뒤로 익힌다.
  5. 적당히 익은 고기를 크기에 맞게 잘라준다.
  6. 기름을 닦아낸 팬에 양파와 당근을 볶아준다.
  7. 소스를 부어 졸이거나 약간 남긴 뒤 밥 위에 얹어준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B%B6%80%ED%83%80%EB%8F%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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