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따라하기]삭슈카, 에그 인 헬(Eggs In Hell), 지옥에서 온 계란

[레시피 따라하기]

 ◎ 오리지널 레시피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하겠습니다. 

 ◎ 돌아다니는 레시피를 대충 붙여넣기만 하지않고, 직접 실천해보고 결과와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 직접 경험 해보지 않은것은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 철저한 요리초보로서 초보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연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겠습니다. 

 

오늘의 따라해본 레시피는 (유튜버 꿀키님 참고) 에그 인 헬(Eggs in hell)

https://www.youtube.com/watch?v=F5ESmoCh7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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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내 입맛에 정말 잘맞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계란 버젼

 

 1. 맛 :  ★★★★★(완벽한 준비와 과정, 결과는 아니었지만 토마토 소스와 반숙 계란이 정말 잘어울린다)

 2. 난이도 :  ★★(정확한 계량없이 대충 만들긴 했지만, 쉽다)

 3. 재료구하기 :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없는 재료들이 많았는데, 집에 토마토 소스 있는 분이 있을까 싶다. 마트가셔야할듯)

 4. 소요시간 : 10분~12분 정도

 5. 이런분들께 추천 : 색다른 계란 요리 드셔보고 싶은분

 

 

▶ (안읽어도 되는 잡소리) 세상엔 정말 많고 많은 요리가 있다는걸 알았다.

 

- 유튜브를 보면서 우연히 알고리즘에 의해 타고들어간 채널에서 '에그 인 헬' 이라는 제목으로 새빨간 소스에 담겨져 있는 달걀을 보았다. 이게 뭐지 싶어 눌러서 보았는데, 방법도 간단하고 맛이 정말 궁금하기도 해서 만들어 보게되었다. 결과는 대성공. 내 음식 리스트에 하나 넣을만큼 맛있었다. 레알. 이런말 안쓰지만 핵존맛임.

 

- 역시나 집앞에 유일하게 있는 마트인 이마트에가서 저렴이 토마토소스를 샀다. 매주 월요일마다 생겨나는 리코타치즈를 활용해보려고 라자냐를 계획중이었는데, 도저히 라자냐를 구할수가 없어서 일단 토마토소스만 구매해놓고 쓰질 못하고 있었다. 주말에 토마토 스파게티라도 해먹어야지 싶었는데 웬걸 이 요리에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다. 찰떡궁합이었다. 

 

- 토마토소스의 맛이 굉장하다.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음식은 사실 스파게티 말곤 못먹어봤는데, 특히 마이 마더가 해주시는.. 내가 직접 만들어보니 활용도가 높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요리와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계란과 토마토소스의 조합은 생각도 못했다.

 

- 지금 이공간(안읽어도 되는 잡소리) 여기아니면 이렇게 내 글을 길게 쓸 공간이 없다. 그래서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이 레시피 따라하기는 한 60%(?) 정도만 성공했다. 그런데도 정말 맛있었다.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양이 살짝 아쉽다. 어쨌든 계란을 제대로 익혀주지 못해서 노른자가 다 터져나와 흘러내렸는데, 오히려 그게 토마토 소스와 만나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잘 내어주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넣어줬던 옥수수 콘 몇알과 올리브도 굉장히 잘어울렸다. 맛있는 피자위 토핑을 먹는 기분이 들었다. 

 

- 최근들어 나름 요리 좀 해봤다고 정량을 안지키고 대충 만들고있다. 정량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이유도 있고, 딱 1인분 만 해먹고 싶은데 그렇지 않은경우, 배가 부르거나 고파서 양 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에. 그래서 대충 눈대중으로 이정도 넣으면 되겠다 싶어서 어찌저찌 만들어 가는데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뭘?)

 

- 오리지널 레시피 설명이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들어갈 내용은 다 들어갔어요. 그리고 원본 레시피 채널에서 공유한 내용을 참고해서 가져온거에요. 이번 레시피 만드는 방법은 제가 따라한걸로 보시는게 오히려 더 알아보기 쉬울듯 하옵니다.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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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지널 레시피

구분	요리명 : 에그 인 헬
재료	* (1cup = 200ml) 토마토소스 1컵반, 물 반컵, 양파 1/2개, 피망 1/4개, 소시지 또는 베이컨 약간 카레 가루 1작은 숟가락(취향에 따라 양 조절가능, 없으면 안 넣어도 됨) 다진마늘 1작은 숟가락, 계란 3개 (먹고싶은 만큼 넣으면 됨), 치즈
방법	1.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 양파, 피망, 소시지(또는 베이컨.. 고기.. 참치 등등)를 넣어 볶다가 카레가루(없으면 패스), 후추 뿌려서 한번 볶아줍니다. 2. 토마토 소스와 물을 넣어 잘 섞은 후, 계란을 깨 넣어 익혀줍니다. (뚜껑있으면 덮어서 익혀주기)
꿀팁	바삭바삭한 빵과 곁들여 먹거나, 밥과 함께 먹기 좋아요. 스리라차 소스 뿌려 먹으면 더욱 꿀맛!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5ESmoCh77k

 

2. 그대로 따라하기 (요 레시피도 한번 봐주시라구요)

남아 도는 상추를 얇게 썰어주고(원래 이런거 안들어 가는데 넣어보자구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익혀줍니다. (마늘 기름 내는거 아시죠? 요리 한달 해보니 이제야 맛내는 고정 패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늘이 잘 익어가면, 다른 재료들도 넣어줍니다. 오리지널 레시피에선 양파와 피망을 쓰는데, 자취생이 피망이 어딨겠습니까. 하필 양파도 없네요. 괜찮습니다. 안넣는다고 못만드는 거 아니더라구요. 음식 몇번 해보니 나름 생각이라는게 생김. 어쨋든, 집에 족발시키고 남은 고추 버리지 마시고 이런곳에 쓰세요. 훌륭한 요리로 탄생합니다.

곧바로 베이컨(대신에 저는 햄)을 넣고, 

카레가루 1 작은술 넣고 (대충 넣으세요, 카레죽만 안되면 되죠 뭘)

굳이 후추 이름나오게 사진찍으면서 넣어주고

사진찍으면서 하느라 마늘 탈것 같아서, 급하게 물 조금 넣고 토마토 소스 대충 넣어줘요. 물이랑 비율은 소스3, 물1 정도로 해봐요

양이 안맞으면 소스 더 넣거나 물 더 넣으면 돼요. 걱정마세요. 물 많으면 졸여서 날리면되고, 소스 많으면 물 더 넣으면 되죠. 짠 음식도 아니니까 계란이 조금 잠기겠다 싶은정도로 해봅시다.

 

혹시나 싶어 올리브도 넣어줘봤어요. 맛이 어떠려나 싶어요. 완전 성공. 

물의 비율이 많아서 인지 계란 자리를 안내줍니다. 보여드리기 위해 일단 사진 찍어주고

계란을 자리에 깨서 넣어줍니다. 위에 기호에 따라 치즈 올려주세요. 저는 먼저 먹어야 하는 체다치즈를 넣었어요. 냉동실에 모짜렐라도 있는데.. 저거 먼저 먹어야 했어요.

안올리고 싶었던 상추채썬거 올려줍니다. 오리지널엔 상추 안올라가요. 파슬리가룬가? 올라가던데 포기. 상추 먹는게 급선무

뚜껑닫고 계란 좀 익혀주고

뚜껑열어서 이정도면 되겠다 싶으면 완성.

이게 뭐지 싶기도 하시겠지만, 맛은 굉장합니다. 다진고기만 있었으면 미트볼 스파게티 소스

우리 비주얼은 나중에 요리 중수정도되면 잡아요. 우리같은 초보들은 맛 실패 안하는데 의의를 둡시다. 

그래도 나름 실제로 보면 맛있어 보이는데, 냄새도 맡고 하면

계란 노른자 터진거 보이쥬? 밥 비벼 먹고 싶을 정도임

3. 세줄 요약 + 두 줄 더 

• 블로그를 쓰기위해 음식을 하는것인지, 내가 먹기위해 하는것인지 잠시 헤깔릴 정도로 맛있었다. 
• 나름 조금의 과장은 있을수 있겠지만, 호불호가 전혀 없을것 같은 음식이다. 비주얼과 식재료 구성만 잘한다면 굉장히 고급져보일수 있는 요리인 것 같다. 
• 나중에 창업해서 술집 차리거나 하면 메뉴로 꼭 넣어야겠다. 
• 아니 근데 왜 에그 인 헬이야 이름이.
• 얼핏 본 말이 이게 계란 다이어트 음식이라는데... 그건 아닌것 같은데

 

 

4. 이름이 따로 있었구나.... 다음에 할떈 피망, 토마토, 양파를 넣고 해봐야 겠구나..

 

샥슈카

[ CHAKCHOUKA ]

아랍 국가들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의 전통요리. 피망, 토마토, 양파를 기름에 볶고 고추, 아리사(harissa), 토마토 소스로 양념한 스튜의 일종으로 경우에 따라 여기에 달걀을 깨 넣기도 한다. 달걀이 다 익으면 마른 민트 잎을 뿌린다. 피망 대신 완두콩, 잠두콩, 감자 또는 주키니호박과 섞은 가지를 넣기도 한다. 주로 구운 메르게즈 소시지나 말린 고기 슬라이스를 곁들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샥슈카 [CHAKCHOUKA]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강현정, 김미선, 라루스)

 

샤크슈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팬에 요리된 튀니지식 샤크슈카

샤크슈카(아랍어: شكشوكة)는 토마토, 고추, 양파로 만든 소스에 달걀을 졸인 요리이다. 쿠민으로 향을 더하기도 한다. 튀니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샥슈카 또는 에그인헬(eggs in hell)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