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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야기/보통남자 시리즈

이 시국에 퇴사 하려구요...

by 따라쟁이 노씨 2020. 7.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는 제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을 해보고 싶은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니면 회사 못그만 둘 것 같아서요

"퇴사하고싶다, 퇴사할거다, 내 일을 하고싶다.", 많은 직장인분들이 늘 생각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또한 늘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던 말 입니다. 하지만 그럴 용기가 없어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서 실천하지 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직장을 다닌지가 연차로 6년째, 어느새 32살이 되었습니다. 5년차때부터 직장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했지만, 1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와 코로나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결론은 제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게을렀기때문에, 작년부터 그만둬야지 마음먹었어도 지금 아무것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내년도 비슷할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어쩌다보니, 당장 올해 직장을 그만두게 될 것 같습니다. 이직은 아니고,,, 이 시국엔 특히 하면 안된다는 자영업..을 하려고 합니다. 열이면 열, 반대할것이고 (실제로도) 쫄딱 망해서 후회할수도 있습니다.

사실 너무 겁이납니다. "직장이 전쟁터라면, 바깥세상은 지옥이다라는 말처럼", 특히나 지금 같은 코로나, 경제불황시기에 안정적인 직장을 나간다는 것이요. 지금 받고있는 월급이 너무나 달콤합니다.

사업준비는 개뿔도 안했는데 무작정 달려드는것을 저도 알고있구요. 망하면 인생이 끝난다는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는 제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을 해보고 싶은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니면 회사 못그만 둘 것 같아서요. 저에게 지금이 기회라면 기회일수도 있고, 쪽박일수도 있겠죠.. 

어리석은 생각인건 알지만, 주어진 환경자체를 바꿔서 그것에 맞춰서 삶을 살아보려합니다. 직장생활이라는 삶에서 자영업의 삶을요. 

"안정적인 현실에서 조금 더 버티고 기회를 노려볼 것인가, 작은 성공확률에 도전(도박)해볼 것인가"

 

자영업에 뛰어드시는 분들의 99%가 "나는 아니겠지, 나는 다를거야" 라고 하시잖아요. 저도 그 분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 또한, 실패할 큰 확률속에서 성공할 작은 가능성을 찾아야만 합니다. 

"안정적인 현실에서 조금 더 버티고 기회를 노려볼 것인가, 작은 성공확률에 도전(도박)해볼 것인가"가 지금 제가 처한 현실 그대로 인것 같아요. 

내기, 도박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도박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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