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초보] 남은 통조림 보관법 (요리초보면 한번 읽어보기)

"남은 통조림 식품은 밀폐 용기에"

 

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보관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일단 개봉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개봉한 통조림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 부식되므로, 그대로 두면 음식에서 쇳가루 냄새가 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 여느 식품보다 빨리 상해 밀폐 용기에 담아도 3일만 지나면 쉰내가 난다.

그리고, 개봉한 뒤 오래 두면 캔 내부의 주석 성분이 녹아 내용물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개봉 후에 남은 내용물은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좋다.

 

1. 콩, 옥수수, 골뱅이 :  담겨있는 국물을 따라내고 건더기만 찬물에 헹궈 보관

 

2. 참치 통조림 : 가열할 수 있는 것은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통조림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때는 통조림에 남은 내용물을 빈 그릇에 옮겨 비닐 랩으로 씌운 뒤 가열한다. 비닐 랩이 증기로 희뿌옇게 변할 정도로 가열한 뒤 바로 식혀 그대로 냉장고에 넣는다. 이때 랩을 벗겨내면 그만큼 살균효과가 떨어지므로 주의.

3. 햄 통조림 : 산화방지제, 부패방지와 고기 산도 조정을 위한 pH 조정제, 인공 색소 등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간다. 끓는 물로 살짝 데치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또, 땄을 때 윗부분에 응고되어 있는 기름 덩어리는 반드시 잘라버린다.

 

4. 과일 통조림 : 국물까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반투명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원터치 참치 통조림 등의 경우에는 방심하고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곤 하는데 위험 천만. 아무리 깔끔히 따진 원터치 캔에 플라스틱 뚜껑이 있다 하더라도, 용기의 주석성분이 용해되어 내용물이 변질되고 용기가 산화되어, 중금속 오염의 원인이 되기는 일반 통조림과 마찬가지다.

 

 

요약하자면

 

1. 남은 내용물은 캔에 보관하지 말고 별도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2. 3일안에 먹는 것이 좋다. 

3. 참치 통조림의 경우 내용물을 밀폐용기에 넣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30초~ 1분간 가열해 식힌 뒤 냉장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다.